지스타2022 BI.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2022 BI.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이코리아] 지스타에 한동안 참가하지 않았던 넥슨과 넷마블이 올해 돌아온다. 양사가 전시 참가를 확정하고 주관사도 오프라인 전시 확대를 예고한 만큼, 게이머들 사이에서 지스타202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2022 참가사 명단을 6일 공개했다.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B2C 200부스, B2B 30부스를 확보했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은 4년 만에, 넷마블은 3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넥슨의 경우 B2C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와 야외 전시관, B2B 30부스를 마련해 팬들과 바이어들을 맞는다.

크래프톤·호요버스 등도 부스를 꾸린다. 이 밖에 조직위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중소 규모 참가사도 있다.

앞서 조직위는 올해를 지스타 정상 개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전시장을 축소하고 온라인 전시를 병행해왔다.

지스타2022에서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확대한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B2C-B2B 하이브리드 존’도 규모를 키워 운영한다.

넥슨과 넷마블은 업계에서 다작으로 유명한 게임사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어떤 게임들을 출품할지 관심이 쏠린다.

넥슨은 앞서 공개했던 게임들을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개발 중인 게임 12종 현황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

넥슨 신작 개발 현황. 사진=넥슨 IR자료
넥슨 신작 개발 현황. 사진=넥슨 IR자료

당시 넥슨이 공개한 게임으로는 ▲프로젝트 매그넘(넷게임즈) ▲오버킬(네오플) ▲마비노기 모바일(데브캣) ▲프로젝트HP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 ▲프로젝트 DR ▲프로젝트 P2 ▲프로젝트 P3 ▲프로젝트 MOD(이상 넥슨 신규개발본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니트로 스튜디오) 등이 있다.

넷마블 출품작도 예측할 단서가 있다. 넷마블은 지난 1월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신작 20종을 발표했다. NTP는 넷마블의 미디어 대상 신작 발표 행사다.

넷마블 신작 개발 현황. 사진=넷마블 IR 자료
넷마블 신작 개발 현황. 사진=넷마블 IR 자료

넷마블이 제5회 NTP에서 공개한 게임은 ▲왕좌의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나 혼자만 레벨업(이상 넷마블네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넷마블넥서스) ▲원탁의 기사(구로발게임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하이프스쿼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RF 프로젝트(이상 넷마블엔투) ▲넷마블 프로야구 2022(넷마블앤파크) ▲레이븐: 아랑 ▲몬스터길들이기2(이상 넷마블몬스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아스달 연대기 ▲그랜드크로스W ▲그랜드크로스S ▲오버프라임(이상 넷마블에프앤씨) ▲챔피언스: 어센션 ▲DC 히어로즈 앤 빌런즈(이상 잼시티) 등이다.

이 가운데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DC 히어로즈 앤 빌런즈’는 게이머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거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이미 출시했다.

넥슨과 넷마블은 지난 신작 발표행사에서 공개한 게임들을 지스타2022에 출품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지스타 개최 전에 론칭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스타2022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매드엔진) ▲레전드 오브 이미르(위메이드XR) 전시를 확정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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