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SOHO 특화상품 기자간담회
사진=LG유플러스 SOHO 특화상품 기자간담회

[이코리아] LG유플러스가 SOHO 시장에 특화한 신규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코로나19 엔데믹에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점포를 재정비하려는 소상공인이 주요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소규모 자영업) 특화 상품을 2일 공개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이다.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 정숙경 무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다가왔는데, 특히 생업에 직접적 영향을 받은 소상공인들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제한 해제로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지만, 재정비와 가게 홍보 등 본격적인 영업재개 노력에도 구인난과 물가상승 등으로 녹록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담당은 신규 상품을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간 서비스 앱 통합, 유무선 패키지와 여러 혜택들로 사용경험을 혁신해왔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를 겪었다. 2020년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비 4.5% 감소한 2억2000만 원, 영업이익은 43.1% 줄어든 1900만 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경쟁 심화, 원가상승 등 악재에도 직면했다. 디지털 전환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은 ‘인터넷 설치’ ‘통신장애’ ‘복잡한 솔루션 구성’ ‘가게 홍보’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SOHO 특화 상품을 기획했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무선망으로 인터넷과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질의응답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SOHO 특화상품 기자간담회
LG유플러스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질의응답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SOHO 특화상품 기자간담회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KT아현 화재사태와 같은 통신장애를 우려하는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선 장애 시 무선으로 자동 전환해, 예약문의 누락이나 매출 손실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나 비용 문제 등으로 유선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점포에서도 대안이 될 수 있다.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케이블 공사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건설현장·푸드트럭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정숙경 담당은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의 안정성에 대해 “이미 기업고객들에게 300만 회선 이상 안정적으로 제공 중인 서비스”라며 “유선 대비 통신장애에 취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상권 내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이나 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앱도 개선했다. CCTV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터넷전화 등 통신서비스와 매출관리, 구인 등 매장운영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적의 제휴사와 협력해 매장 홍보 및 광고 솔루션, 고객관리 솔루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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