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전남 광양시 광양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명량' 상영회에서 출연진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서울=이코리아】조진성 기자 =  최단시간 1000만 관객 돌파 후 최대 관객 동원을 위해 흥행 질주중인 영화 '명량' 상영회가 지난 13일 전남 광양시 광양백운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상영회는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전라남도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광양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영화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뤄졌다.

영화 '명량'은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만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상영회에는 조진웅, 권율 등 출연배우들이 참여해 광양에서 촬영할 때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명량'은 광양시에서 70%의 촬영이 이뤄졌으며, 초대형 해전 세트 제작과 광양만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통해 실감나는 해상 전투신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냈다.

광양만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연전연승을 거두고 정유재란 때는 조·명 연합군이 활약했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역사적인 장소다.

광양시 관계자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지인 광양만의 역사적 의미와 선조들의 호국항쟁 정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이순신대교를 비롯해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s@ekorea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