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컴투자시 유의할 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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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컴투자시 유의할 점 5가지
  • 윤수은 기자
  • 승인 2022.01.0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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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0세 이상 인구 수와 비중. 자료=SK증권

[이코리아] 한국의 은퇴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 인컴(income)형 투자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컴투자는 주식보다 낮은 리스크, 예금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투자의 하나로, 이자·배당 등 꾸준한 현금소득을 동반하는 투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체투자, 크레딧,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이 선정된다.

◇  SK증권 "인컴형 투자 자산 수요 증가"

5일 SK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현재 한국의 법인 근로자들은 1,400만명이며, 평균 연령이 42.9세로 높은 편이다. 이들 중 향후 10년 내에 은퇴 가능성이 높은 45세 이상 근로자들은 전체의 48%인 681만명에 달한다. 

보고서는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할 때, 향후 인컴형 투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의 결과로 고정 소득을 선호하는 60세 이상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UN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중에서 6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1,190만명(인구비중 23%)에서 2040년 2,010만명(비중 40%)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는 감소하는 가운데, 고정적인 수익이 필요한 고령 인구는 오히려 늘어난다. 향후 10년 후에는 사회적으로 은퇴자들의 빈곤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 

보고서는 “저금리로 인한 저축의 매력 상실, 주식시장의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은퇴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자산배분형 투자”라면서 국내 기관 중에서 자산배분형 투자에 가장 경험이 많고 성과도 좋은 곳으로 국민연금을 꼽았다. 

국민연금은 2015년 이후 연평균 6.4%의 우수한 운용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민연금의 운용자산 중에서 2015년 이후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은 해외주식(연평균 12.2%)이었으며, 대체투자가 8.5%로 그 다음이었다. 

보고서는 “대체투자의 경우 수익률의 변동성이 주식에 비해 작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대비 수익률은 매우 우수한 결과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참고로 국민연금 대체투자 자산의 63%가 부동산, 인프라 등 인컴형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은퇴자, 고배당주 중심의 투자 적합

또 투자자산으로부터 일정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은퇴자들에게는 주식 투자에서도 고배당주 중심의 투자가 적합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KOSPI 고배당지수는 총 36.0%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KOSPI(+17.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환산하면 단리로 연 3.6%, 복리로 연 3.1%의 현금흐름이 매년 발생했다는 뜻이다. 

2020년 이후 세계 증시에서는 고성장 주식들이 주도하면서 고배당주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투자는 배당을 포함한 토털리턴을 기준으로 장기성과를 측정하면 시장을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S&P500과 고배당지수의 토털리턴(배당포함 수익률) 비교. 자료=SK증권 

미국 증시에서도 지수 자체로는 고배당지수가 시장 평균을 하회했으나 배당수익률을 포함한 토털리턴 기준으로는 21년간 6.5배 상승하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자들이 배당을 위주로 한 인컴 투자를 할 때 배당수익률 말고도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우선, ▲ 펀더멘탈이 나빠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주식/상품을 피해야 하며 ▲ 꾸준한 현금흐름과 이익을 통해 지금보다 미래 배당이 늘 수 있어야 한다. 또 ▲ 차입금이 과도한 기업을 피해야 하며 ▲ 과거 배당 역사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 배당 간격이 짧을수록 배당투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배당수익률 4% 상회하는 인컴투자 유망주 

지난 2020년 팬데믹 이후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인해 인컴형 자산들의 주가 상승률이 배당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많은 수의 인컴형 자산들의 배당수익률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미국 NAREIT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8년만 해도 4.6%였던 미국 상장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0월말 기준 2.8%로 하락했다. 또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펀더멘탈이 저조하거나 향후 실적에 대한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에 보고서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4%를 상회하는 종목 중에서 펀더멘탈이 양호한 인컴투자 유망주 5개를 제시했다. 

SK 리서치가 선정한 종목들은 ▲ 미국 오피스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리츠‘BTOU.SI’, ▲ BDC(중소기업대출 특수법인) 주식에 투자하는 ETF인 ‘BIZD’, ▲ 월배당 실시, 우선주와 후순위채에 투자하는 ETF ‘PFF’, ▲ MLP(주로 석유·가스 유통 및 저장 등 미드스트림 기업에 투자하는 합자회사로, 세금 혜택이 있고 높은 배당을 의무화) 주식에 투자하는 ETF ‘AMLP’, ▲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투자하는 기업 ‘AY’ 등이다. BTOU.SI는 싱가포르 상장 리츠이며, 나머지는 모두 미국 시장에 상장됐다. 

 

 

이코리아 윤수은 기자 wai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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