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H 제공
사진=LH 제공

 

[이코리아] LH는 16일 서울역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인정만나샘’에서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들에게 방한복 200여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과 배명희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LH 사회공헌 재원(2천만 원)을 통해 방한복 200벌을 각 시설의 노숙인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LH는 협회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관련 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노숙인들에게 다양한 정보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지난 10월에도 주거복지재단 등 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에 기부금을 지원해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268세대에 생필품 및 혹한기 대비 겨울용품을 제공했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2.0’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 ‘19년부터 시행된 ‘이주지원119’ 사업을 통해 비주택 거주자가 공공임대주택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주지원119’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입주 상담 및 신청, 이사 지원, 입주 후 정착 지원 등을 종합 제공해 LH의 공공임대주택에 이주시키는 사업으로, 현재 LH는 전국 60개소에 이주지원 119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 및 지자체가 발굴한 비주택 가구 6,662세대에 대한 입주지원을 통해 총 5,502세대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고, 올해도 약 6천세대가 임대주택에 입주한다. 아울러, LH는 오는 ‘25년까지 비주택 가구 4만호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방한복이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비주택 거주자 들이 ‘이주지원19센터’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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