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의 과거 상습 불법 도박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조선일보는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모씨가 2019~2020년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도박 경험이 담긴 글을 여러건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커뮤니티 글 작성자의 아이디와 이씨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동일하다는 것. 

이날 이재명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