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이코리아]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8일 비츠로테크, 비츠로넥스텍과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발주사업 및 방폐물 플라즈마 처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기술 박범서 원자력본부장과 비츠로테크 유병언 대표이사, 비츠로넥스텍 이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츠로테크와 비츠로넥스텍은 지난 3년간 ITER 기자재 공급사업에서 500억원 규모를 수주하는 등 핵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핵융합·플라즈마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정보교환과 기술교류, 입찰 공동참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박범서 원자력본부장은 “최근 한국형 핵융합 연구장치 KSTAR가 1억도 30초 유지에 성공하는 등 한국의 핵융합 연구는 상당히 선도적”이라며,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 협력하여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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