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우유 홈페이지 갈무리

 

[이코리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조합의 우유 광고에서 여성을 젖소에 빗댔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울우유는 9일 '유기농 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려 "지난달 29일 서울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우유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광고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서울우유 광고는 한 남성이 산속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여성들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려다가 들통이 났는데 갑자기 여성들이 젖소로 변하는 내용이다.

논란이 되자, 서울우유 측은 광고 속 등장하는 8명의 모델 중 6명이 남성이라고 해명했지만 헤어스타일로 인해 여성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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