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유족 장례 절차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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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유족 장례 절차 논의 중
  • 이정규 기자
  • 승인 2021.1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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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전두환씨가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받은 뒤 부축을 받으며 9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법원을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월 전두환씨가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받은 뒤 부축을 받으며 9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법원을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전두환씨가 23일 오전 8시 40분께 사망했다.

경찰이 전씨 사망을 확인한 시각은 오전 9시 10분경이다. 이에 앞서 전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가족이 119에 신고했고,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전씨 사망을 확인했다. 임종 당시 부인 이순자 여사가 전씨 곁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곧바로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장례 절차가 논의 중이다. 

전씨의 사망 원인은 지병인 혈액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최근까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씨는 항소한 뒤 법정에 출석하는 등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와 자신은 무관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대구공고를 졸업한 뒤 1951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육사 11기의 리더로 활동해온 전씨는 1979년 12·12 군사 반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을 진압하며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김영삼 정권 출범 후 전씨는 군사반란 등의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2년만에 사면받았다. 

 

이코리아 이정규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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