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누가 민간개발비리 설계자인지 국민께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개발이익 100% 환수하는 이재명의 공공개발 막은 것이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라며 “다수당의 당론으로 대장동 민간개발 강요한 것이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군분투해서 민관공동개발로 개발이익 70%, 5503억 환수한 이재명을 30% 마저 환수 안 했다고 배임으로 몰며 공격하더니, 막상 환수장치 만들겠다니 극력 반대하고 있다”라며 “민간개발 제한, 개발이익 환수법 제정에 국힘의 태도를 지켜보시고, 그 이중성과 적반하장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9일 올린 글에서 "성남시 제1공단 공원조성사업은 본시가지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하지만 제가 성남시장을 할 당시 성남시의 1년 가용예산이 2000억∼3000억원 대에 불과했기 때문에 토지 구매비와 조성 비용을 조달할 수 없어 여건상 불가능한 일에 가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이익 5500여억 원 가운데 2761억원을 활용해 결합개발 방식으로 공원화 계획을 추진할 수 있었다"라며 "다시 말해 제1공단 공원조성사업은 인·허가권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주민께 환원한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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