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반건설 제공
사진=호반건설 제공

 

[이코리아] 호반건설과 스타트업 ‘텐일레븐’은 신기술을 적용해 건립한 아동보호시설을 서초구에 기부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8일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아동보호센터’ 개관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박성준 서초구청 밝은미래국 국장, 이호영 텐일레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초아동보호센터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대응, 관리할 수 있는 아동보호시설이다.

보호센터는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와 학대피해아동쉼터 두 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담공무원과 경찰, 아동보호전담요원, 심리치료사 등 9명의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면서 아동학대 초기개입, 아동보호조치,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은 약 2개월 만에 연면적 각 108㎡ 규모의 아동 대응센터와 어린이 보호시설 2개 동을 조성했는데, 건립비용 중 5억원을 후원했다.

이번 서초아동보호센터 건립에는 호반건설이 투자,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호반건설이 투자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텐일레븐’의 자동설계솔루션을 적용해 해당 부지에 적합한 건축물 설계안을 실시간으로 도출했고, 모듈러 건축기술을 통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텐일레븐의 모듈러 건축기술은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건축 현장에서 설치, 조립하는 공업화 건축 공법으로 빠른 공사와 대량 생산을 하면서도 내구성, 비용절감 등 장점을 갖췄다.

이 밖에도 아동보호센터는 욕실 시공에 스타트업인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건식공법을 적용했고, 안면인식 보안솔루션 스타트업인 ‘CVT’ 등의 첨단 기술과 장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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