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6월 개최된 '코리아패션마켓3'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은 지난 6월 개최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3' 모습.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는 각종 패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를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열리는 이 행사는 390개 패션 브랜드가 참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의류업계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이 4번째다.

행사는 그동안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유통사의 판매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패션의류업체의 단기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무신사, LF몰, W컨셉, 현대백화점몰 등 패션 분야 대표 온라인 플랫폼과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14개 오프라인 점포 총 39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여성, 남성,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 아동 상품군을 최대 80% 할인가로 선보인다.

산업부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차원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운영하는 '르돔' 쇼룸에서도 유망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옷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친환경 패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상품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특설매장도 운영한다.

이날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여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K패션이 친환경 및 디지털 트렌드를 기회로 삼아 세계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 의류, 가상 의류 등 첨단 분야에서 정부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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