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LH는 28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재단과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이 모인 가운데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비주택 거주자가 L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필요한 이사비와 생활용품 구입비용을 마련하고,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혹한기를 대비한 겨울용품 구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입주 가구의 이사비 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 원을 주거복지재단에,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돕는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햇살보금자리, 대전쪽방상담소, 울안공동체, 대구쪽방상담소, 대구주거복지센터)에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에 전달된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관리·운영 중인 LH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68세대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 및 2020년 3월에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2.0‘에 따라, LH는 오는 2025년까지 비주택 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 4만호를 공급해 이들을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가 발굴한 비주택 가구 6,662세대 중 5,502세대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비주택 가구 6,000세대의 주거상향을 목표로 현재 4,800 여 세대에 대한 주택지원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 8월에는 비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 발굴 및 상담 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LH는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이주지원119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면서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재단 및 일선 활동가들인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LH는 지난해 1월, 서울 등 대도시 권역에 이주지원 119센터 10개소를 설치하고 올해 전국에 50개소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오늘 전달한 기부금으로 LH 공공임대주택 입주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고 겨울 대비에 잘 활용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재단 및 다양한 운영기관과 적극 소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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