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지막 경기도청 출근에서 도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신관 앞에서 마지막 출근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마지막까지 함께 못해서 경기도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해 성남시민들께 매우 죄송스러웠다. 이번에는 초선조차도 8개월여를 남기고 미리 그만두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임기를 다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캠프 상임고문을 맡기로 한 것과 관련 “(이낙연 전 대표께서)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 지사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가 ‘이재명 선대위’의 상임고문을 맡아 “정권재창출을 위해 뜻을 모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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