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사진=뉴시스
배우 김선호.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한 의혹을 받는 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가 논란 이틀 만에 입을 열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선호의 입장을 전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팬들에게도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끝으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지난해 7월 K배우의 아이를 가졌고, 낳고 싶었지만 K배우의 회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아이를 지운 후, K배우의 태도가 달라졌고 지난 5월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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