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남양유업이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라 불리는 시유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인상 폭을 최소화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L당 평균 21원 증가한 가운데, 원부자재는 물론 물류비 및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남양유업 관계자는 전했다.

우유 제품들의 평균 가격이 4.9% 인상이 되면서, 남양유업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은 유통 업체 기준 4,700원 중반 수준의 가격이 4,900원 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품 제품 또한 2,500원 초반 수준에서 2,600원 중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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