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도 앞다퉈 AR·VR ‘메타버스’ 활용
상태바
뷰티업계도 앞다퉈 AR·VR ‘메타버스’ 활용
  • 윤수은 기자
  • 승인 2021.09.10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킨 코리아
사진=뉴스킨 코리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이 대세다. 특히 화장품 업계의 경우 소비자들이 테스트 제품 사용을 꺼리게 되면서 가상으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기술을 앞세워 고객 접점 기회를 늘리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AR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모레스토어’를 오픈했다. 

AR 디바이스로 얼굴을 촬영한 뒤 화면에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화장품을 직접 얼굴에 발라보지 않아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도 눈 모양을 따라 입혀진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아모레스토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아모레스토어'

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는 AR 뷰티 라이프 앱 '티커'를 올 초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출시한 티커는 약 3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을 돌파했다. 앱 사용자들은 AR로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나아가 사진 및 영상 촬영·편집도 가능하다. 

에스티 로더는 지난해 팬데믹 직후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시현해보는 VTO(Virtual Try On) AR 플랫폼을 오픈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이용자가 최근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은 결과 이미지를 스냅챗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도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올해 1월 뉴스킨의 제품을 가상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VR 라이브 센터'를 오픈했다. 'VR 라이브 센터'는 뉴스킨의 전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 '뉴스킨 라이브 센터'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뉴스킨 VR 라이브 센터에서는 제품을 구경한 뒤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 체험'과 반품, 교환, 사후관리(AS), 체형상담 등 오프라인 전문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원격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또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 줌 미팅 플랫폼으로 어떠한 비즈니스 트레이닝도 지원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대관 예약이 제공된다.

후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 사진=LG생활건강
VR로 선보인 '후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환유 국빈세트’를 온라인 VR전시로 선보였다.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오고 있는 궁중 문화 캠페인 중 하나로 기획됐다. 

25일 후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VR 전시는 ’궁중자수, 왕후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수 작품을 생생하게 담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가상 체험 서비스를 통해 즐길 거리 및 고객 소통도 늘리고, 반품률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2020 가상증강현실(VR/AR)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591개 응답기업의 총 매출액은 7,518.2억원, 수출액은 1,677.4억원, 종사자 수는 5,940명으로 집계됐다. 

또 응답 기업의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이 2023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10,860.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VR/AR산업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화콘텐츠는 연평균 성장률이 8.9%로 저조했다"면서 "산업용 콘텐츠, 콘텐츠 판매 및 서비스, 전용기기 및 부분품은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