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그리는 수소모빌리티 ‘이동충전, 전기공급,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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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그리는 수소모빌리티 ‘이동충전, 전기공급, 인명구조’
  • 윤수은 기자
  • 승인 2021.09.0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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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스스로 수소 및 전기를 충전하고, 화물을 운반하며, 인명 구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의 수소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서 신개념 수소모빌리티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트레일러 드론
‘트레일러 드론’은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가 얹힌 무인 운송 모빌리티다. 보기(bogie)는 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 이-보기는 화물운송 외에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이다. 

트레일러 드론.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트레일러 드론.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하는 게 특징. 단일 충전에서 1,000km 이상 주행거리가 목표다.

또 여러 트레일러 드론이 기차와 같이 움직이는 '클러스터 모드'로도 주행 가능하다. 

비전 FK.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비전 FK.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비전 FK
수소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비전 FK’도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비전 FK에는 연료전지와 고성능 PE 시스템(Power Electric System)이 결합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목표는 600km에 달한다. 출력은 500kW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미만으로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이다. 

재난구호차량.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레스큐 드론.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레스큐 드론
‘레스큐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이-보기에 비행 드론과 소방용 방수총이 결합된 모빌리티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50~500km 정도다.

재난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다. 원격주행과 자율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향후 제자리에서 돌거나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크랩워크를 구현할 예정이다. 

H 무빙 스테이션. 사진=현대자동차그룹
H 무빙 스테이션. 사진=현대자동차그룹

H 무빙 스테이션
‘H 무빙 스테이션’은 수소전기차에 수소를 충전하는 설비가 장착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다. 수소충전소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이나 충전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 투입될 계획이다. 

재난구호차량. 출처=현대자동차그룹 공식 유튜브채널 캡처
재난구호차량. 출처=현대자동차그룹 공식 유튜브채널 캡처

재난구호차량
재난구호차량은 사륜구동이 가능한 험로 주행용 차량이다. 재난지역 및 험지 등에 전력을 지원한다. 연료전지와 전기 충전기가 혼합된 형태로 긴급하게 전기차를 충전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차,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 

한편,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기조 발표자로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앞으로 내놓을 모든 상용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한다.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상용차의 전면적인 친환경 전환 계획 발표는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하이드로젠 웨이브 전시행사를 4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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