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확대해 전사 디지털 업무 혁신을 가속화한다. 
 
한전KPS는 2020년부터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업무 증대 및 업무 자동화로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으로의 정보화 패러다임 전환에 부응하고자 RPA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입·퇴사자에 대한 4대보험 취득·상실신고 등 국내외 70여개 사업소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지는 3개 업무를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4개월 이상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구축을 완료했다. 

그 결과 RPA 도입을 통해 평균 약 70% 이상의 업무 시간이 절감됐으며, 단순·반복작업에 따른 초과근무시간 감소 및 직무만족도 향상 효과도 확인됐다. 

2021년부터는 단순·반복업무 자동화에 대한 전사 아이디어 모집을 실시해 ‘안전절차 확인자료 등록’ 등 업무 효율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7개 아이템을 선정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 8월에는 복잡한 코딩 없이 드래그 & 드롭 방식의 개발기능을 탑재한 RPA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과 구동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연간 2만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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