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농촌지역 고령층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참여한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공사는 14일 전북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에서 정현율 익산시장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8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자치연금 제1호 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작년 12월 마을자치연금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현판식, 6월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착공을 거쳐 7개월만에 첫 결실을 이룬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공사 손명목 경영지원처장을 비롯, 국민연금공단, 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새만금개발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솔테크닉스, 우리은행 등 각 기관, 기업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마을자치연금 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운영으로 창출되는 수익금과 마을 자체 수입을 분배하여 현지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월 10만원 내외의 연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8월부터 28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태양광발전설비 건설비용 1억5100만원을 부담하고 고유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지원했다. 제1호 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제2호, 제3호 마을을 지속 발굴·선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현 사장은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통해 농촌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성당포구마을이 지역상생 프로그램의 모범사례로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