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 사진=뉴시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인간이라면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3일 페이스북에 “사실은 내게도 이재명과 그 일가 X파일이 있다”며 “나만의 X파일. 그러나 지극히 사적인 것이라 침묵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저도 요약된 것, 비슷한 것을 보긴 봤다”며 “정치 세계에 조금 일찍 들어오고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입장에서 조언을 드린다. 어떤 의구심도, 어떤 의혹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면돌파를 강조했다. 

이에 김부선은 “이재명 씨 경고한다. 반칙하지 말고 정책으로 경쟁하라”며 “낡고 낡은 정동영 후원회장 시대 끝났다. 이 따위 카더라 통신을 이 시대 청춘들이 믿을 것 같나. 당신은 대체 어느 별에서 왔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씨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씨는 지난 4월 재판에서 "아무리 살벌하고 더러운 판이 정치계라고 하지만 1년 넘게 조건 없이 맞아준 옛 연인에게 정말 이건 너무 비참하고 모욕적"이라며 "이재명을 만났고, 이재명의 신체 비밀을 알고 있고, 이재명의 가족 비밀도 알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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