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4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넘어섰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2주차에 1위를 하고 이후 2주간 2위로 내려간 뒤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에 연속 기록은 아니었다.

아울러 '버터'는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의 1963년작 '스키야키'(3주)를 제치고 아시아 가수의 곡으로는 최초로 핫 100에서 4주 동안 1위를 한 곡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이번 '버터'(4회)까지 통산 9회가 됐다. 

핫100은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산맥 차트로 통한다.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버터'는 4주째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달 11∼17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그 전주에 비해 20% 감소한 11만 1400건으로 집계됐지만, 라디오 청취자는 그 전주보다 6% 증가한 258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의 흥행 질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22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317,500원으로 전일보다 3.0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