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관 20여명은 조희연 교육감 사무실과 한모 정책안전기획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조 교육감은 5·18 민중항쟁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부터 광주에 머물고 있어 사무실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육감은 2018년 7월부터 8월까지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앞서 지난 4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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