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M12와 갤럭시A12 스펙 비교. / 자료=삼성전자, 표=이코리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M12가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보급형 제품군인 M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성능이 낮지만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가 비슷한 갤럭시A12가 비교 대상으로 꼽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갤럭시M12와 A12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5인치로 동일하다. 주사율도 60Hz로 같다. 주사율은 1초에 몇 장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높을수록 동영상 재생화면(프레임)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M12에 삼성전자 엑시노스850, A12에 미디어텍 헬리오P35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성능 기록 사이트 나노리뷰에 따르면, 엑시노스850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갤럭시M12 / 사진=삼성전자

램은 두 제품 공통적으로 3GB 부품이 적용됐다. 저장공간도 기본 32GB로 같으며, 최대 1TB 추가 메모리 슬롯이 있다.

프로세서는 앱 실행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램은 멀티태스킹 성능에 영향을 미치며,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메라도 후면 쿼드(메인·초광각·심도·접사) 렌즈와 전면 렌즈 화소·조리개값 및 모듈 형태가 판박이다. 이에 카메라 성능이나 디자인도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할 부분은 아니다.

배터리 용량까지 5000mAh로 동일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배터리 지속시간은 인터넷 사용 기준 최대 20시간이다.

갤럭시A12 / 사진=삼성전자

이 밖에 두 제품에는 측면 지문인식 센서 채택, 15W 고속 충전 지원 등 공통점이 있다. 방향·자이로·지자기 센서는 제외됐다.

갤럭시M12와 A12 스펙은 대체로 비슷한 양상이다. 그나마 주목할 만한 차이는 NFC 지원 여부, 무게, 가격이 있다.

갤럭시M12는 A12와 달리 NFC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9g 무겁지만 출고가 기준 7만7000원 저렴하다. 두 제품 중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 부분을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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