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고 다자간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의 숲 1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석포숲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가했으며 기념 식수와 함께 탄소중립과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 석포숲은 국내 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산림청이 협력해 19.3ha의 면적에 전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다. 

신혼부부 나무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실제 지난 3일에는 1만쌍의 신혼부부가 대면, 비대면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와 사원 자원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위기는 인류 공통의 과제가 되었고, 기업 또한 모든 경영활동에서 기후변화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아젠다가 되었다”며, “본 협약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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