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 국내 전체 교통사고 정보' 웹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조진성 기자 cjs@ekoreanews.co.kr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는 경찰 신고사고 외 보험 및 공제조합 등의 사고를 포함하는 2013년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를 집계한 통합DB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행정기관 및 관련기관 등에서 교통안전 정책수립 및 각종 교통안전 개선사업 추진 시 필수 자료인 '교통사고 통계정보 및 GIS 위치정보' 등을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통합DB구축 결과, 지난해 동안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는 총 111만9280건이 발생하여 5092명이 사망하고, 178만2594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사고건수는 1.2%(1만3865건) 감소, 사망자는 5.6%(300명)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0.3%(4990명) 증가한 수치다.

이에 비해 2013년도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는 발생건수 22만3656건, 사망자 5092명, 부상자 32만8711명으로 사망자수는 전체 교통사고와 동일하나, 발생건수 및 부상자수는 전체사고의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경기가 21.4%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서울 17.1%, 부산 5.6%, 경남 5.4% 순이었으며, 사망자는 경기가 18.6%, 경북 10.5%, 경남 9.3% 등의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 센터장(교통경제학박사)은 "우리나라 교통사고 통계자료가 집대성되어 On-Line으로 제공되는 TAAS를 당국과 매스컴 등 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정책 수립과 사업추진의 적정성이 담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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