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측이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한 의혹을 일축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다”며 “불법 투약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MBC는 "경기남부청이 용인동부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25일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부회장의 모발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이첩받은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해 수사가 시작됐고 이 부회장측은 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는 오늘 결정된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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