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 다베이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라인업을 공개하며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올해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초청되면서 처음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을 맺은 뒤로,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듬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과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합동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탄소년단의 첫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는 국내에서 촬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4일 미국 CB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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