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만화가 윤서인이 3·1운동과 관련 “일본한테는 비폭력 운동, 우리끼리는 폭력운동”이라 주장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윤서인은 앞서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하하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려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서인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비폭력 저항운동 삼일운동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한 삼일운동 주최자들”이라고 적었다.

윤씨는 해당 게시물에 1920년 당시 '3·1운동 2주년 기념행사' 준비 관련 문건을 소개하면서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임’, ‘반드시 암살을 하거나 불을 싸질러서 패가망신을 시키겠다’, ‘만세를 부르지 아니하면 모두 죽이겠다’, ‘만약 학교 문을 열면 서생들은 모두 암살될 것이다’ 등 문구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출처는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 페이지라 주장했다. 

앞서 윤서인은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자택 사진을 함께 올려 비교하면서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며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 밝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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