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여야 국방위 의원에 거액 후원 "남편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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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여야 국방위 의원에 거액 후원 "남편과 무관"
  • 송광호 기자
  • 승인 2021.02.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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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사진=뉴시스
배우 이영애. 사진=뉴시스

 

배우 이영애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500만원씩 정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관계에 의한 부적절한 후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지난해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신원식 의원 등에게 각각 정치자금법상 최고액인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영애가 후원한 의원들은 군 장성 출신으로 현재 국방위에 속해 있다.

문제는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씨가 과거 한국레이컴이라는 방산업체를 운영했다는 점이다. 국방위는 정부의 무기 개발과 구매 결정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을 소관 감사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영애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원은 남편의 방위 산업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이 있어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에 대해 계속 후원했다. 또 정회장은 방위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서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고 밝혔다.

의원들 역시 정호영 씨가 방산업계에 종사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김병주 의원은 정 씨의 직업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고, 신원식 의원도 “정호영 씨와는 무관한 후원금”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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