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함소원. 사진=뉴시스
탤런트 함소원. 사진=뉴시스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도중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 ‘파오차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해명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칭한 A씨의 방송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월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해 방송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동원돼 영리 활동을 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를 하는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절임채소를 일컫는 단어로, 중국 쓰촨 지역의 음식이다. 

이어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 증거가 다수있다. 계속되는 망언, 한국인으로서 너무 불쾌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삭제돼 현재 찾아볼 수 없다.

작성자는 “A씨가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정정 요구를 했지만 모두 삭제했으며, 항의하는 사람들을 악플러나 경쟁업체 사람이라고 하기도 했으며 그중 몇몇은 고소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시어머니의 한복 입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한복을 한국 것이라고 언급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A씨는 별다른 반응없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A씨가 TV조선 ‘아내의 맛’에 중국인 시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는 함소원으로 추정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김치 사진과 함께 '김치'라는 해쉬태그를 담은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는 누리꾼들의 항의를 의식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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