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전년비 매출은 1.87% 증가한 61조 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9조 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분기 호성적은 반도체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4조 원대를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IT, 스마트폰 등 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4000억~2조5000억 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전 부문 역시 영업이익 1조 원 안팎으로 전년 동기 8100억 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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