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지구촌의 스피드 축제' F1 한국대회의 티켓을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21일 F1 코리아그랑프리 조직위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이용해 할인을 받을 경우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F1서킷에서 열리는 F1 한국대회의 티켓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온라인(옥션티켓과 G마켓 티켓)에서 티켓을 구매하면서 신한카드로 결재할 경우 일반 회원은 10%, 탑스클럽 회원은 20%가 할인된다.

 조직위원회는 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관람 바우처 종목에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추가해 9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기존 스포츠 관람 바우처 회원 뿐 아니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은 관람바우처 카드 신청을 통해 싼 가격으로 F1대회를 구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업 등이 단체구매할 때 구매금액별로 12%~18%까지 특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조직위 서이남 홍보팀장은 "특히 올 대회에서는 메인 그랜드스탠드 티켓을 제외한 나머지 티켓의 가격을 대폭 하향 조정하고 보다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해 10만원 내외의 싼 가격에 F1대회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F1조직위는 티켓등급을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올해 3등급(R, S, A)으로 단순화하기로 했으며, 티켓가격도 지난해 대비 평균 35만원에서 올해 32만원 수준으로 내렸다.

 예컨대 R, S등급은 기업 및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했다.

 그러나 A등급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하 조정됐으며,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F1을 수학여행, 체험학습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1~2만원대 금요일권 저가 티켓이 새로 만들어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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