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과학기술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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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0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선정 과제로 선보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소상공인과 개인을 위한 간편계약(구두계약) 앱 ‘위하고원’이 공개됐다.
 

이는 더존비즈온과 한국생산성본부 그리고 마크애니가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앱이다.

더존비즈온의 송호철 대표는 지난 8일과 15일 2차례의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계약 혁신’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위하고 원’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소상공인이 계약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분쟁과 비용 등을 줄이고, 비대면 시대에 간편 계약을 이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하고 원’앱은 블록체인이 가진 무결성과 위변조방지 기능을 활용해 계약의 신뢰성을 높이고, 구두계약을 주로 하는 소상공인, 개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특정 양식의 문서를 작성하지 않고 활용 할 수 있도록 영상통화, 음성, 채팅, 메일까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들이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 비대면 및 온라인 형태로 바뀌었는데, 대기업의 경우 이미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급격히 진행되는 디지털 혁신을 따라갈 수 있지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이를 따라가기가 힘들다. 

‘위하고 원’ 앱은 간편계약 용도 이외에도 소상공인이나, 개인이 본 위하고 앱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회계, 영상통화, 메신저, 문서 공유,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했다. 
 
채팅, 음성, 화상통화 등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계약할 수 있으며, 계약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저장돼 구두계약의 법적 효력과 신뢰도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법적 취약계층인 개인, 소상공인 간의 계약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변호사 무료 첨삭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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