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상은. (사진=(주)브이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지난 29일 방송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 '힐링 음악'의 대표 가수 이상은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스페이스 공감' 특별공연에는 이승환, 시나위, 전인권 등 전설적인 가수들이 출연해 왔으며, 최근 15집을 발표하며 다시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이상은이 그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번 방송에서 이상은은 신보 15집 ‘Lulu(루루)’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을 비롯하여 추억의 히트곡 ‘담다디’의 편곡 버전까지 다양한 셋리스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쳐있는 지금, 따스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태양은 가득히’와 ‘들꽃’, 그리고 언제 들어도 가슴 속에 진한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는 ‘삶은 여행’과 ‘비밀의 화원’ 외에도 여타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새’와 ‘어기여 디어라’까지 선보여 이번 방송을 통해 그녀가 가진 팔색조의 매력이 한층 더 진화됐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은의 데뷔곡 ‘담다디’를 데뷔 당시의 발랄함을 걷어내어 보다 성숙하고 아련한 보사노바 풍의 편곡으로 들려주어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음이 지쳐있을 때는 역시 이상은의 음악" "한층 더 편안해진 이상은 15집 앨범 최고" "담다디 보사노바 버전도 너무 좋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낭만' 그리고 '위로'를 잃지 않는 이상은의 음악과 그녀의 이야기들이 앞으로 또 어떻게 팬들의 마음을 다독여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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