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러시아 야말 반도 사베타 지역에 건설될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 중 600억원 규모 화공기기(Chemical Process Equipment)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프로젝트 주 계약사인 프랑스 테크닙사가 지난 4~5월 낙찰통지서(LOA)를 보내옴에 따라 탈메탈탑(Demethanizer) 등 LNG 액화플랜트 핵심 기기 39기를 납품한다.

플랜트가 건설될 야말 반도는 북서 시베리아 지방의 북극(North of Arctic circle)에 위치해 설계 요건인 최소설계금속온도(Minimum Design Metal Temperature)가 영하 51도에 이른다.

이로 인해 현지 사이트에서의 작업이 어려워 제3의 장소에서 모듈로 제작해야 하는 난공사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발주처와 고객사로부터 두산건설이 과거 제작한 LNG 플랜트 핵심 기기 납품 실적과 기술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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