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폭로 글을 작성한 A씨가 공개한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엑소 찬열이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 글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누리꾼 A씨는 찬열과 교제하는 동안, 찬열이 최소 10명이 넘는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ㅇㅅ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찬열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함께 게재해 게시글 속 대상이 찬열임을 시사했다. 

A씨는 “최근 3주년을 앞두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나 몰래 정말 많이도 만났다.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 네가 사람이라면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분노했다.

A씨는 이어 "너랑 찍은 사진들도 숨기고 혹여나 유출이라도 돼서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네 일에 지장이 갈까봐 친한 친구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조차 다 숨기고, 여자 문제로 음악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어"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A씨는 끝으로 "더 추잡해지기 싫어서 그간의 정 때문에 딱 여기까지만 하겠다. 이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네가 나쁜지 알았으면 좋겠다. 연락은 하지 말라"고 했다. 

A씨는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하는 사진과 교제 790일을 기념하는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찬열의 해명을 녹음한 파일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 진위 여부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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