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화마을에서 거행된다.

2009년 5월 23일 당시 갑작스런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에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국민장으로 진행되었던 영결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하여 외국인을 포함해 여러 종교단체를 비롯해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함께 온 어린아이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5년이 지났지만 지난해엔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개봉돼 흥행하기도 했다.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은 '사람사는 세상'을 주제로 유정아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이 사회를 맡는다. 추도사는 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 의원과 2013년 노무현재단 장학생인 오재호(한양대학교 1학년) 씨가 낭독할 계획이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유족들을 비롯하여 김원기ㆍ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ㆍ이해찬 전 국무총리,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노무현 정부 주요 인사들과 노무현재단 임원 30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헌정곡으로 가수 조관우의 '그가 그립다'와 이승환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추도식은 '사람사는 세상' 인터넷 홈페이지와 '팩트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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