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6일 오전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 등 10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의 SK네트웍스 압수수색은 최신원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증거물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첩받은 자료를 분석, 범죄 혐의가 의심된다고 판단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에서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장기간 내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권력형범죄 전담 부서인 반부패수사1부가 재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주식 토론방 등에서는 SK네트웍스 주가를 우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주주는 “SK네트웍스rk 비자금 횡령 의혹이라니.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있다는데 어찌해야 될까요? 이런 경우는 기사에서만 보는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멘붕이다”고 걱정을 나타냈다.

SK네트웍스 주가도 하락세다. 6일 오후 2시 54분기준 SK네트웍스는 전일대비 3.94% 하락한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신원 회장 강제수사와 관련해 .‘SK네트웍스 18년 5월31일 거래내역 조사’를 바란다는 청와대 청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 청원은 2018년 6월 작성된 글이다. 청원글 작성자는 청원 내용으로 ▲실적악화 발표 이 후 급격한 대차거래 및 일평균 공매도량 급증 ▲5윌 말일경 msci지수 당 종목제외 뉴스 후 31일 거래량 비정상적 대폭증가 ▲6월4일 기준 공시 당 종목 대차거래 약 10%감소“를 주장해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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