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사무처 당직자가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당직자는 2일까지 국회 본청 정책위의장실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국회 사무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관 1층과 2층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접촉자의 코로나19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예정됐던 정기국회 지원단 현판식 및 분임토의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민주당 출입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가 폐쇄됐다. 이번 확진자 발생은 국회가 다시 문을 연지 나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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