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5번 외식하면 6번째는 1만원을 환급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의 하나인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이 캠페인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소를 5회 이용하고 회당 2만원 이상 카드 결제하면 여섯번째 외식 결제 시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1만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행사 기간은 오는 11월 29일까지며, 문재인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국민 외식비용 지원금 330억원이 여기에 쓰인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다. 이들 카드사의 개인회원이면 사전 응모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카드사는 13일부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행사 응모를 안내한다. 

카드사 별로 1일 최대 2회, 동일 업소는 1일 1회까지 가능하며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배달 외식도 실적으로 인정하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는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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