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의 표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의 표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 민정, 국민소통, 인사, 시민 사회 수석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비서관들은 제외됐다. 

강 대변인은 사의 표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문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노영민 비서실장 등 수석 비서관 5인의 일괄 사의는 최근 여론 동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턱밑까지 추격하는 등 정부 여당에 대한 민심은 4월 총선 때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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