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팡이 최근 불거진 뒷광고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양팡은 5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항상 내 영상을 찾아봐주고, 응원해주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유료광고 누락 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께 많은 혼란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양팡은 “2년 전인 18년 5월 6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협찬은 협찬이라고 말한다’라는 댓글을 기재한 적이 있다”라며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중으로 진행되었던 유료광고 표시의 중요성과 파급에 대해 사려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채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 내 유료광고 미표기 했던 사실도 있다면서 “광고 영상이 구독자 분들께 미칠 영향에 대해 간과하고 철저하게 체크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유료광고 미표기한 치킨 영상 2건은 삭제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영상 히스토리가 많기 때문에 올해가 아닌 채널 개설 이후로 과거에 진행했던 모든 광고 영상들에 대해 재검토하고 모두 조속히 찾아내어 해당 영상들의 영상 링크들은 댓글을 통해 추가 게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킨이 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는다.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을 할 때는 광고 받았다고 말씀드리고 먹는다. 나 혼자 맛있어서 많이 먹었을 뿐이라 다들 입맛도 다르고 개취지만 내 취향에 맞았을 뿐”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유튜버들의 뒷광고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하고 삭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뒷광고 이슈되고 치킨 4종 리뷰 영상 바로 내렸는데 왜 내린 거냐”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