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지난 26일 대표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 워’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더 시프트’를 개최했다. / 사진=서머너즈 워 유튜브
컴투스는 지난 26일 대표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 워’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더 시프트’를 개최했다. / 사진=서머너즈 워 유튜브 채널

국산 게임이 랜선을 타고 세계로 뻗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라이브 게임이나 차기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컴투스는 지난 26일 대표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 워’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더 시프트’를 개최했다. 컴투스는 간담회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로 생중계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등 11개 언어 통역 및 자막을 제공했다.

컴투스는 간담회에서 실시간 질의응답과 팬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소통했다. 컴투스는 이 자리에서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담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티저, 출시 6주년 기념 영상도 최초 공개했다. 시청자 수는 누적 150,000명에 달하며 서머너즈 워 IP의 힘을 입증했다.

지난 5월에는 펄어비스가 PC MMORPG ‘검은사막’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하이델 연회 앳홈’을 열었다. 국내 게임사 최초의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였다. 당시 시청자 수가 60,000명을 넘어서며 활기를 띠었다.

지난 5월 펄어비스가  PC MMORPG ‘검은사막’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하이델 연회 앳홈’을 열었다. / 사진=검은사막 유튜브 채널
지난 5월 펄어비스가 PC MMORPG ‘검은사막’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 ‘하이델 연회 앳홈’을 열었다. / 사진=검은사막 유튜브 채널

컴투스, 펄어비스처럼 쌍방향 소통을 추구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는 해외에서도 흔치 않다. 보통 해외 게임사의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는 현장 생중계에 그치거나, 온라인으로 접속한 타 국가 팬들과 질의응답을 가지지 않는다.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언택트 소통’의 일환이다.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가 잇따라 성공한 만큼, 향후 정례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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