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모바일 턴제 RPG '카오스마스터즈'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 사진=카오스마스터즈
내달 27일 모바일 턴제 RPG '카오스마스터즈'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 사진=카오스마스터즈

<카오스마스터즈>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카오스마스터즈>는 네오액트가 제작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한 모바일 턴제 RPG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내달 27일 국내, 미국, 일본 등 <카오스마스터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국내는 출시 3년, 글로벌은 2년 여 만이다. 유료 아이템은 지난 9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카오스마스터즈>는 PC AOS 게임 <카오스온라인>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카오스온라인>의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계승해, 출시 당시 원작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레오닉’, ‘루시퍼’ 등 캐릭터를 수집하고, 신성연합과 불사군단 간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가 특징이다.

서비스 종료 배경은 유저 수 감소로 보인다. 게임 공개 초기에는 <카오스온라인>의 프랜차이즈화와 원작의 향수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가 컸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지난 1월과 3월에도 각각 <크로스파이어>, <탄: 전장의 진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카오스마스터즈는 예정대로 서비스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당분간 국내에서는 PC RPG <로스트아크>와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에 실적을 의존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루미디아게임즈가 제작한 <슈퍼탱크대작전> 후속작 <슈퍼탱크블리츠>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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