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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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프로듀서 단디(33)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은 9일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단디는 지난 4월 초 한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의 여동생 A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단디는 두 여성이 각자의 방에서 잠들자 A씨의 방으로 들어가 잠든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에서 깬 A씨가 항의했지만, 단디는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디는 A씨의 신고로 경찰에 출석한 뒤에도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으나 A씨의 신체에서 자신의 DNA가 검출되면서 구속됐다.

단디는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해졌다. 최근엔 여성 아이돌그룹의 프로듀싱을 맡고 ‘귀요미송’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Mnet ‘쇼키더머니4’,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래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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