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2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직원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현재 화재 진압작업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화재와 관련해 LG화학 관계자는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서 파우더가 분출돼 자연발화되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는 사상자와 사고 현장을 우선적으로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불길을 진압했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7일 인도에서 발생한 LG폴리머스공장 가스 누출 사고 후 12일만이어서 LG화학의 안전 사고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LG화학은 이번 화재에 사과문을 내고 “사고로 피해를 당한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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