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학교를 찾아가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를 론칭하고, 업계 최초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학교들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매년 60여 개 중학교에서 진행해온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유튜브 실시간 강의로 새롭게 선보였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신청한 중학교에 강사들이 찾아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투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생활 습관 및 진로 분야 총 10과목 중 6과목(세안·양치· 손씻기·뷰티 전문가·향 마케팅·브랜딩)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 선생님과 LG생활건강 임직원 등이 ‘1일 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빌려쓰는 지구스쿨’ 채널에 접속하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하게 된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이화여대 교육공학팀과 함께 만든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재설계한 것이다.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한 서울과학기술대학 임유진 초빙교수는 “실시간 온라인 협력 학습은 쌍방향 소통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교수학습법”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앞당겨진 만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인터넷 강의의 활용 폭이 넓어 자유학기 컨텐츠를 고심하고 있는 일선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쓰지는 지난 2015년 6월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청소년 습관·진로 융합교육이다. LG생활건강은 비영리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으로 친환경 생활 습관과 새로운 직업 세계를 ‘체험 학습’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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