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됐다. 사전선거는 선거 당일인 15일에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를 통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 투표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이코리아>는 10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부천시 부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기자는 지침에 따라 열을 재고 손을 소독한 후 비닐장갑을 착용했다. 이 과정을 마쳐야만 투표소 출입이 가능했다. 투표소에 들어서니 선관위 직원들이 마스크와 일회용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채 투표 진행을 돕고 있었다.
사전 투표일이고 이른 시각인지 투표장 안은 다소 한산했다. 유권자들은 입장한 순서에 따라 질서있게 투표를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약 316만 5천여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이는 전체 7.19%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11.55%를 기록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5.84%를 기록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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