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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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0.03.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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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 19가 팬데믹 수준으로 퍼지면서 이를 우려한 기업들의 재택근무 운영이 늘고 있다. 보안기업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보안의 경우 실시간 사이버 공격에 대응이 필요한 업종 특성상 재택근무로 이를 대처할 수 있을지 문제점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실제 보안기업들은 이런 부분을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이코리아>는 보안기업들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23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SK인포섹,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다수의 보안기업은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사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 사태에 대비하고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이후 3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는 자율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가정에 아동, 임산부가 있는 직원 또는 발열, 기침 등 유증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며 “나머지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피하는 형태로 사회적 거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지난 2월 말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연장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재택근무로 인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보안 대응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보안기업 관계자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필수 인력 제외, 기존 보안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재택근무로 인한 보안 공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경우 재택근무로 지연이 예상되는 기술지원 업무에는 인력을 출근시켜 대응했다. 또한, 자율재택근무를 운영하는 지금은 대부분의 기술지원 인력은 출근하고 있어 보안 대응에는 문제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3월 2일부터 16일까지 전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중에도 기술지원팀은 출근했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SK인포섹은 코로나 19로 자사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통합보안관제 ‘시큐디움 센터’를 강화했다. 시큐디움 센터는 SK인포섹이 보유한 관제센터로 재난·재해와 같은 비상 상황에도 24시간 365일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상시 운영되고 있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도 보안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관제센터를 다중화하여 1, 2차 백업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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